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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2025년엔 리밸런싱이 답입니다

by 첫시작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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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식이나 펀드 투자하면서 “이거 좀 올랐는데 팔아야 하나? 근데 더 오를 것 같은데…” 하면서 고민하신 적 있나요? 저도 작년에 그랬어요. 미국 주식이 엄청 올라서 제 포트폴리오가 처음에 주식 50%, 채권 50%였는데 어느새 주식 70%, 채권 30%가 돼버렸거든요. “와, 수익 났다!” 하고 기뻐했는데, 막상 언제 팔아야 할지 몰라서 계속 미루다가 결국 조정장에서 다 토해냈어요.

그런데 요즘 투자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강조하는 게 있더라고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처음에 약속한 비중으로 되돌리는 규율 이라고 해요. 오늘은 2025년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리밸런싱’이 뭔지, 그리고 왜 이게 수익을 높여주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리밸런싱이 뭐길래?

쉽게 말하면 “처음 정한 투자 비율로 다시 맞추는 것”이에요. 맨 처음에 주식 50%, 채권 50% 비중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시간이 흘러 주식 성과가 좋아져서 자산 구성이 주식 60%, 채권 40%로 변했을 때, 자산 비중을 다시 원래의 50%, 50%로 조정하는 것이 바로 리밸런싱 이에요.

제 친구 하나가 2023년에 투자를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삼성전자 같은 안정적인 주식 50%, ETF 50%로 시작했대요. 근데 2024년 AI 열풍이 불면서 AI 관련 주식만 미친 듯이 올라서 어느새 주식 비중이 80%가 됐다는 거예요. 그러다가 올해 초 조정장 올 때 큰 손실을 봤대요. 만약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서 50:50 비율을 유지했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수익을 지킬 수 있었을 거예요.

왜 리밸런싱을 해야 할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

리밸런싱을 통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첫째는 일부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둘째는 보다 낮은 가격에 추가 매수를 하는 효과 래요.

예를 들어볼게요. 처음에 주식 500만 원, 채권 500만 원으로 시작했어요. 1년 뒤 주식이 올라서 주식 700만 원, 채권 500만 원이 됐어요. 이때 리밸런싱을 하면 주식 100만 원어치를 팔아서 채권을 사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600만 원, 600만 원이 되죠.

여기서 포인트는 뭐냐면요. 주식이 올랐을 때 일부를 판 거잖아요? 그럼 수익을 실현한 거예요. 그리고 그 돈으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채권을 산 거고요. 그러다가 주식이 떨어지고 채권이 오르면 반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효과가 나타나는 거죠.

실제 데이터가 증명합니다

예일대 기금운용을 이끈 데이비드 스웬슨은 미국 퇴직연금사업자인 TIAA의 확정기여형 가입자의 포트폴리오를 1992~2002년 10년 간 추적했는데, 매년 주식 51%, 채권 49%를 유지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8.6% 대 8.2%였고, 최종자산은 원금 대비 2.29배 대 2.19배로 집계 됐대요.

차이가 별로 안 커 보이죠? 근데 10년이면 이 정도고, 20년, 30년 하면 그 차이가 엄청나게 커져요. 복리의 마법이죠.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밸런싱 주기

전문가들 말로는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대요. 이루다투자일임의 경우 년 1회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밴드형 리밸런싱 방법 또한 적용 한다고 해요.

너무 자주 하면 매매 수수료도 많이 나가고, 세금도 더 내야 하니까요. 근데 1년에 한 번도 너무 길다 싶으면 분기(3개월)에 한 번씩 해도 괜찮아요.

쉽게 하는 방법

매번 사고파는 게 귀찮으시죠? 그럴 땐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째, 새로 들어오는 돈으로 조절하기. 현금흐름을 이용한 리밸런싱 방법으로, 매수·매도가 부담스럽다면 추가 납입금을 비중이 낮아진 자산에 우선 배분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주식이 너무 많이 올라서 비중이 커졌다면, 다음 달 월급에서 투자할 돈은 전부 채권이나 ETF에만 넣는 거죠.

둘째, 자동으로 해주는 상품 이용하기. 직접 관리가 어렵다면 타깃데이트펀드(TDF)나 밸런스드 펀드처럼 포트폴리오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자산배분형 상품을 활용 하는 것도 좋아요. 이런 펀드는 알아서 리밸런싱을 해주니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실천이 어려운 이유

사실 리밸런싱의 가장 큰 적은 우리의 감정이에요. 가격이 솟고 있는 상품은 팔고 처박고 있는 상품을 추매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기관투자자들은 프로그램/봇을 돌려 자동으로 리밸런싱 한대요.

생각해보세요. 주식이 매일매일 오르고 있는데 그걸 팔아야 한다고요? “아, 조금만 더 오를 것 같은데…” 이런 생각 들잖아요. 반대로 떨어지는 거 사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더 떨어질 것 같은데 지금 사야 돼?” 이런 생각에 망설여지죠.

그래서 목표 배분을 지키는 행동이 과한 위험을 본래 범위로 되돌리고 변동성 국면에서 ‘낮게 사서 높게 파는’ 동작을 반복하게 만든다 고 해요. 감정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죠.

2025년, 왜 더 중요해졌을까?

요즘 시장 보면 변동성이 진짜 심하잖아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3종의 긴급 자산 재배분(리밸런싱)을 완료했다 고 8일 밝혔을 정도로, 전문가들도 적극적으로 리밸런싱을 활용하고 있어요.

시장의 변동이 클수록 리밸런싱의 가치는 빛을 발한다 고 하니까, 2025년처럼 불확실한 시장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전략이에요.


자, 정리해볼까요? 리밸런싱은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그냥 처음 정한 비율로 주기적으로 맞춰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효과가 생겨서 수익률도 높아지고,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오늘 당장 여러분의 투자 계좌 열어보세요. 처음에 정한 비율이랑 지금 비율이 많이 달라졌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 한번 리밸런싱 해보는 거 어때요? 아니면 앞으로 년 1회, 아니면 분기 1회 정도 달력에 표시해두고 그때마다 체크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투자는 머리가 아니라 규율이에요. 꾸준하게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게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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