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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여행,레저

한 번 내면 끝? 요즘 MZ가 올 인클루시브에 열광하는 이유

by 첫시작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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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행 가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나요? “저녁은 어디서 먹지?”, “이 액티비티는 또 얼마야?”, “음료 값이 이렇게 비싸?” 저도 작년에 발리 갔을 때 그랬어요. 아침 먹고, 점심 식당 찾고, 저녁 또 찾고… 여행 왔는데 매끼마다 식당 검색하느라 정신없더라고요. 그리고 현지에서 계속 지갑 열다 보니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네?” 하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계산기를 두드리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완전히 다른 여행 방식이 뜨고 있어요. 바로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여행이에요. 숙박, 식사, 음료, 심지어 액티비티까지 전부 한 번에 내고 마음껏 즐기는 거죠. 호텔스닷컴 조사에 따르면 올 인클루시브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대요. 특히 Z세대가 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고요.

“올 인클루시브? 그거 비싸지 않아?” 하실 수도 있는데,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게 요즘 평가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없어요. 오늘은 왜 MZ세대가 올 인클루시브에 열광하는지,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올 인클루시브, 정확히 뭐예요?

올 인클루시브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영어 그대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에요.

일반 호텔이나 리조트는 숙박비만 내고, 식사나 음료는 따로따로 결제하잖아요. 풀장 옆 바에서 칵테일 하나 시키면 만 원, 저녁 뷔페는 5만 원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처음에 패키지 가격을 한 번만 내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체크아웃할 때까지 거의 모든 게 공짜예요.

아침, 점심, 저녁 뷔페는 기본이고, 바에서 칵테일이든 맥주든 아무거나 마실 수 있어요. 심지어 스노클링, 카약, 요가 클래스 같은 액티비티도 대부분 포함되어 있고요. 리조트에 있는 동안 지갑을 꺼낼 일이 거의 없는 거죠.

제 친구가 최근에 칸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다녀왔는데, “진짜 천국이었어.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싶으면 먹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계속 계산하지 않아도 되니까 머리가 편하더라”고 하더라고요.

왜 갑자기 MZ가 열광할까요?

사실 올 인클루시브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에요. 40~50대 이상 세대가 주로 이용하던 여행 스타일이었죠. 그런데 2025년 들어서 Z세대가 이걸 재발견한 거예요. 왜 그럴까요?

첫째, 가성비가 좋아요. 겉보기엔 비싸 보여도 막상 계산해보면 합리적이에요. 예를 들어 올 인클루시브가 1박에 30만 원이라고 해볼게요. 비싸죠? 그런데 일반 리조트에서 숙박 15만 원, 식사 세 끼 10만 원, 음료와 간식 5만 원… 이렇게 따지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질 수 있어요.

한국인 응답자의 44%가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가장 선호하는 호텔 유형으로 꼽았다고 해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거죠.

둘째, 스트레스가 없어요. 요즘 MZ세대는 ‘멘탈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여행 가서까지 “어디 갈까?”, “뭐 먹을까?”, “얼마야?” 이런 결정을 계속 내리는 게 피곤한 거죠. 올 인클루시브는 그런 고민을 싹 없애줘요. 그냥 리조트 안에서 편하게 놀면 되니까요.

호텔스닷컴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30%가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대요. “계획 세우는 게 귀찮아서” 올 인클루시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셋째, SNS에서 핫해요. 틱톡에서 ‘#올인클루시브’ 검색해보세요. 엄청난 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예쁜 리조트 풀에서 칵테일 마시는 영상, 무제한 뷔페 먹방, 비치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이런 콘텐츠들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그럼 올 인클루시브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멕시코 칸쿤이에요. 카리브해의 청록색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정말 환상적이죠. 하얏트, 힐튼, 메리어트 같은 대형 호텔 체인들이 모두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카리브해 쪽으로는 자메이카, 도미니카공화국도 인기예요. 레게 음악의 본고장에서 즐기는 올 인클루시브, 상상만 해도 힐링되지 않나요?

아시아에서는 몰디브가 대표적이에요. 물론 가격대가 좀 있지만, 인생에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죠. 최근에는 태국 푸켓이나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들이 생기고 있어요.

가까운 곳으로는 필리핀 세부나 보라카이도 좋아요. 비행시간도 짧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거든요. 저는 올해 세부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노려보고 있어요.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올 인클루시브를 예약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게 있어요.

첫째, 모든 것이 포함되는 건 아니에요. ‘올 인클루시브’라고 해도 리조트마다 포함 범위가 달라요. 어떤 곳은 프리미엄 주류나 특정 레스토랑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해요. 예약 전에 정확히 무엇이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해요.

둘째,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 애매해요. 이미 다 포함된 가격을 냈는데, 밖에 나가서 또 돈을 쓰려니 아깝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현지 문화를 깊이 체험하기는 좀 어려워요. 리조트가 너무 좋아서 나가기 싫은 건지, 아니면 나가면 손해라고 생각되는 건지… 이 미묘한 차이가 있죠.

제 후배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갔다가 “너무 편해서 5일 내내 리조트 안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현지를 하나도 못 봤다는 게 좀 아쉽더라고요”라고 하더라고요.

셋째, 사람이 많을 수 있어요. 가성비가 좋다 보니 성수기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요. 조용한 휴양을 원한다면 비수기를 노리거나, 좀 더 프라이빗한 고급 리조트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이렇게 즐기세요

올 인클루시브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이 있어요.

먼저, 미리 리조트 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인하세요. 요가 클래스, 요리 수업, 스노클링 투어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데 모르고 가면 놓치기 쉬워요. 도착하자마자 컨시어지에게 물어보고 일정을 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여러 레스토랑을 시도해보세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보통 3~5개의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탈리안, 아시안, 멕시칸… 매일 다른 곳에서 먹으면 질리지 않아요.

무엇보다 ‘원래 내 돈’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미 낸 돈이니까 아깝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배 안 고파도 간식 먹고, 목 안 말라도 칵테일 마시고… 이러다 보면 오히려 피곤해져요. 진짜로 즐기고 싶을 때만 즐기는 게 진정한 휴식이에요.


자, 정리해볼까요? 2025년 올 인클루시브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MZ세대가 가성비와 편안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여행 방식으로 재발견했죠.

한 번 내면 끝,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여행 가서까지 계속 계산하고 고민하는 게 싫으신 분들에게 딱이죠.

물론 현지 문화 체험이나 자유로운 탐험을 원하신다면 다른 여행 스타일이 더 맞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진짜 ‘힐링’을 원하신다면, 올 인클루시브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5년, 여러분도 지갑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스트레스는 집에 두고, 편안함만 가지고 가는 거예요. 올 인클루시브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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