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9 배당소득 분리과세 국회 통과 — 14%·20%·25%·30% 세율 완전정리 며칠 전 증권사 리포트를 훑어보다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기대감에 금융주 일제히 상승"이라는 문구를 봤어요. 저도 배당주 몇 종목 들고 있는 입장이라 반가운 마음에 자세히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세율 구간이 꽤 촘촘하게 나뉘어 있더라고요. 배당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짚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봤습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지금까지는 이자·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과세되고, 이 경우 최고 45%(지방소득세 포함 시 더 높음) 세율까지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한해 분리과세 특례 제도가 도입되면서,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배당소득만 따로 떼어 정해진 세율로 과세를 끝낼 수 있게 됐.. 2026. 7. 26. 종부세 확 오른다는데 국회 안 거쳐도 된다고? —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뭐길래 며칠 전에 부동산 카페에서 "이번 세제개편, 국회에서 몇 달 걸릴 텐데 뭘 벌써 걱정하냐"는 댓글을 봤어요.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종부세를 올리는 방법 중에는 국회를 거치지 않고 정부 혼자서 바로 바꿀 수 있는 카드가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이에요.부총리가 직접 확인한 7월 말 발표 일정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7월 말 정도에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은 매수 대상이 아니라 거주 공간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실거주자 중심으로 시장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방향도 함께 언급했어요. 다만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나 비거주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같은 구체적인 내용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여기서 .. 2026. 7. 25. 기후동행카드 9월 종료, 7월 31일까지 안 하면 손해 보는 것들 지난주에 지하철 타려고 기후동행카드를 찍었는데, 문득 "이거 언제까지 되는 거지?" 싶더라고요. 매달 자동으로 충전만 하고 있었지 종료 일정 같은 건 신경도 안 썼거든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일정이 촘촘하게 잡혀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해봤습니다.기후동행카드, 9월 1일부로 완전히 끝납니다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2026년 9월 1일부로 운영을 종료하고, 정부의 K패스(모두의카드)와 통합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바뀝니다. 문제는 기존 카드를 그냥 들고만 있으면 9월부터 아무 혜택도 못 받는다는 점이에요. 새로 카드를 발급받고 등록까지 해야 혜택이 이어집니다.일정을 나눠서 보면 이렇습니다. 선불카드 30일권은 7월 31일이 마지막 충전일이고, 8월 2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요. 후불카드는 8월 31일까지.. 2026. 7. 24. 코스피 6,800 턱걸이 회복했는데 왜 하나도 안심이 안 될까 — 중동 리스크와 레버리지 거래 43%의 경고 지난주 급락 이야기를 다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 주엔 다시 반등 뉴스가 떴더라고요. 22일 코스피가 6,797.70으로 마감했다는 기사를 보고 "다행이다" 싶었는데, 기사를 끝까지 읽어보니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장중엔 5%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가, 막판엔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했거든요.하루에도 몇 번씩 뒤집히는 장세, 오늘도 여지없었습니다22일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급등하면서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그런데 장 막판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결국 0.74% 상승에 그쳤어요. 외국인이 2조 6,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눌러버린 겁니다.SK하이닉스는 장중 9%대 급등하며 20.. 2026. 7. 23. 1월엔 됐는데 7월엔 안 된다 — 은행 대출 빙하기, 지금 실수요자가 확인해야 할 것들 지인이 얼마 전에 그러더라고요. "작년 겨울에 알아봤을 땐 6억까지 된다더니, 이번 주에 다시 물어보니까 3억까지밖에 안 된대." 저도 처음엔 "은행이 갑자기 왜?" 싶었는데, 알고 보니 요즘 은행권 전체가 대출 한도를 확 조이고 있는 상황이더라고요. 저번 글에서 기준금리 인상 이야기를 다뤘는데, 이번엔 그거랑은 또 다른 결의 이슈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아직 7월인데 대출 창구가 닫히고 있습니다금융당국은 매년 연말에 갑자기 대출 창구가 닫히는 '대출 절벽'을 막겠다며 올해부터 신규 대출 실행액을 월별·분기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한도 소진과 대출 제한 시점이 오히려 예년보다 더 빨라졌어요.KB국민은행은 수도권과 규제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를 기존 6.. 2026. 7. 22. 적금 금리 4%인데 왜 예금보다 손해일까 — 2026년 예적금 갈아타기 전 꼭 확인할 것들 지난주에 회사 동료가 점심 먹다가 그러더라고요. "저축은행 적금 넣었는데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두 배야." 저도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마침 저번 글에서 기준금리 인상 이야기를 다뤘던 참이라, 이참에 예금이랑 적금 중 뭐가 진짜 유리한지 제대로 비교해보기로 했어요.적금 금리 4%가 예금 금리 3%보다 손해일 수 있습니다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텐데, 계산해보면 진짜 그렇습니다.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나눠 넣는 구조라서 평균 잔액이 예치 기간의 절반 수준밖에 안 돼요. 그래서 적금 금리를 예금 금리와 비교하려면 대략 0.55를 곱해서 환산해야 실질적인 비교가 됩니다. 예를 들어 적금 금리 4%는 실질적으로 예금 금리 약 2.2%와 맞먹는 수준이에요.2026년 7월 현재 시중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2026. 7. 2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