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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38

해외 카드 결제 취소했다가 환율 때문에 손해 봤다면, 오늘부터 이렇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작년에 해외 직구로 옷을 샀다가 사이즈가 안 맞아서 환불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 결제한 금액 그대로 돌려받을 줄 알았는데, 통장에 찍힌 금액이 몇천 원 적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수수료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금융감독원이 이런 경우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보고 나서야 그게 '환차손'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처럼 모르고 그냥 손해 보신 분들 많을 것 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환차손, 원래도 카드사가 물어주는 게 원칙이었습니다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했다가 취소하면 결제 시점과 취소 시점의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환차손익'이 발생합니다. 만약 취소 시점의 환율이 결제 시점보다 낮으면, 처음 낸 돈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게 되는 손해가 생기는 거예요. 사실 이 문제는 2015.. 2026. 9. 22.
다들 관망만 한다는 코스피, 오늘 밤 FOMC가 진짜 분수령이라는데요 어제(16일) 장이 끝나고 증권 앱을 보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스피가 1.37% 올라서 6,717.97로 마감했다는데, 정작 커뮤니티 반응은 뜨뜻미지근했거든요. 예전 같으면 반등했다고 다들 한마디씩 했을 텐데, 이번엔 다들 "오늘 밤 FOMC가 진짜"라며 지켜보는 분위기였습니다. 찾아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요즘 코스피 거래대금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거예요. 다들 큰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반등은 했는데,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입니다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너무 많이 빠졌다는 인식 속에 삼성전자(2.01%)와 SK하이닉스(4.08%) 등 .. 2026. 9. 17.
국채금리 하나에 코스피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 저도 이제 알았습니다 9월 4일 아침에 증권 앱 알림을 보고 어리둥절했습니다. "코스피 1.64% 상승, 6,687선 회복." 딱히 국내에 좋은 뉴스가 나온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오른 건가 싶어서 기사를 찾아봤더니, 이유가 미국 국채금리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몇 주간 코스피가 크게 흔들릴 때마다 원인으로 계속 등장한 게 미국 국채금리였다는 게 떠올랐어요. 반도체 실적도, 국내 정책도 아니고 태평양 건너 채권 금리 하나에 제 계좌 잔고가 왔다 갔다 한다는 게 이번엔 좀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었습니다.왜 채권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떨어질까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는 사실상 위험이 없는 자산으로 취급되는데, 이 국채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채권만 사도 수익률이 높아지니 굳이 위험을.. 2026. 9. 5.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인상, 3%대 진입했습니다 — 제 대출이자는 얼마나 더 오를까요 8월 27일 오전 11시 32분, 회사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손이 멈췄습니다. "한은, 기준금리 2.75%에서 3%로 인상." 저는 변동금리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라 이 소식이 남 얘기가 아니거든요. 7월 16일에 2.50%에서 2.75%로 올랐을 때 이미 한 번 이자가 늘었는데, 한 달 만에 또 오른 겁니다. 회의실 들어가기 직전에 대출 앱을 열어서 제 금리가 언제 다음으로 갱신되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두 달 연속 인상, 이번엔 예상보다 셌습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7월에 이미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라, 이른바 '백투백' 긴축이 현실.. 2026. 8. 30.
1년 전 환전 미뤘다가 후회했는데, 이번엔 타이밍 제대로 잡은 걸까요 작년 이맘때 미국 여행 준비하면서 환전 타이밍을 재다가 결국 1,450원대에 달러를 바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8월 21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3원까지 내려갔다는 뉴스를 보고 조금 억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11개월 만의 최저치라니, 진작 알았으면 그때 좀 더 기다렸을 텐데 싶었습니다.올여름 환율 흐름을 되짚어보면 등락 폭이 꽤 컸습니다. 7월 1일 1,559.2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한 달 반 만에 175원 넘게 떨어져서 8월 21일 종가 기준 1,386.5원을 기록했거든요. 6거래일 연속 하락이었고, 작년 9월 17일(1,380.1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왜 이렇게 갑자기 떨어졌나이번 하락은 몇 가지 요인이 동시에 겹친 결과입니다. 가장 큰 축은 수출기업들의 달러.. 2026. 8. 24.
7,200 찍고 6,869 마감, 하루 동안 427포인트 롤러코스터를 봤습니다 8월 18일 아침, 코스피가 7,127로 출발했다는 알림을 보고 "오늘은 좀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전날보다 2.15% 오른 채 시작했고, 장 초반엔 7,216까지 치솟았거든요. 그런데 오전 10시쯤부터 분위기가 바뀌더니, 오후 들어서는 상승분을 다 반납하고 장중 한때 6,788까지 밀렸습니다. 결국 종가는 6,869.83, 전날보다 1.55% 하락 마감이었습니다.하루 동안 고점과 저점 차이가 427.84포인트였습니다. 저도 이날 장중 차트를 몇 번이나 다시 열어봤는지 모릅니다. 5거래일 연속 오르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방향을 튼 날이기도 했고요.아침엔 왜 그렇게 올랐나전날 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의 주주환원 기대감까지 겹.. 202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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