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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19

시금치 한 단에 8천 원, 김밥집 사장님이 재료를 못 바꾸는 이유 지난주 경동시장을 지나다가 시금치 한 단이 8천 원에 팔리는 걸 보고 걸음을 멈췄습니다. 예전 같으면 서너 단은 살 수 있었던 가격이거든요. 창원에서 분식집 하시는 한 사장님은 김밥 속 시금치를 다른 재료로 바꾸면 맛이 확 달라져서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대체를 못 한다고, 그냥 여름이 지나가길 버티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 얘기를 듣고 나서야 '히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남 얘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8월 들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잎채소 가격이 그야말로 폭등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로 8월 7일 기준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당 1,978원, 한 달 전 852원과 비교하면 132.2% 급등한 수치입니다. 한 달 만에 가격이 2.5배 수준으로 뛴 셈이죠.시금치만이 아닙.. 2026. 8. 25.
식당 전기요금 한 달 만에 30만 원→70만 원, 진짜인지 계산해봤습니다 대구 동성로에서 식당 하는 지인이 지난달 청구서를 보내줬는데, 숫자를 보고 제가 두 번 확인했습니다. 6월엔 30만 원이던 전기요금이 7월엔 70만 원으로 뛰었더라고요. 냉장고랑 조명 같은 기본 사용분이 20만 원 정도라니까, 나머지 50만 원이 통째로 에어컨값인 셈입니다. "손님 나갈까 봐 하루 종일 에어컨을 못 끈다"는 말, 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혼자 사는 친구도 비슷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가 6월엔 18만 원이었는데, 초등학생 둘 방학이 겹치면서 7월엔 32만 원까지 올랐다고 하소연하더군요. "돈 벌어서 전기요금으로 다 낸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어요. 이게 대구만의 얘기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저도 우리 집 요금이 어디쯤 있는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왜 이렇게까지 오르.. 2026. 8. 20.
작년에 근로장려금 165만 원 받았는데, 내년엔 180만 원이라고요? 작년 9월, 근로장려금 신청해서 165만 원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2026년 세제개편안을 살펴보니 같은 단독가구 기준 최대 지급액이 180만 원으로 오르더라고요. 소득 기준도 같이 올라가서, 작년엔 대상이 아니었던 분들도 새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8월 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근로장려금과 월세 세액공제를 손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직 국회를 통과한 건 아니고 입법예고와 정기국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방향성이 뚜렷한 만큼 미리 알아두면 연말정산이나 내년 신청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근로장려금, 얼마나 오르나지금까지 근로장려금은 총소득 기준으로 단독가구 2,200만 원, 홑벌이가구 3,200만 원, 맞벌이가구 4,400만 원 이하까지만 지급됐습니다. 이번.. 2026. 8. 13.
콘서트 티켓 3배 주고 사봤습니다, 8월 28일부턴 이것도 불법입니다 7월 초,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티켓팅에서 광탈하고 결국 중고거래 앱에서 정가 13만 원짜리 좌석을 38만 원에 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지" 하고 넘어갔는데, 이제는 이런 거래 자체가 원천 금지된다고 하네요.8월 28일부터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콘서트든 프로야구든 웃돈을 얹어 파는 행위 자체가 전면 금지됩니다. 매크로를 썼는지 안 썼는지는 더 이상 따지지 않습니다. 팔았다는 사실 자체가 처벌 사유가 됩니다.지금까지는 왜 처벌이 안 됐을까경범죄처벌법상 암표 매매는 원래도 불법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벌금이 20만 원 이하에 그쳤고, 온라인 거래는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였어요. 2024년 공연법 개정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판매를 처벌할 수 있게 됐지만, 문제는 현.. 2026. 8. 12.
올여름 휴가 71.8%가 간다는데 '짧고 가깝게' — 숙박 할인권, 7월 31일이면 끝납니다 이번 주말이 딱 여름휴가 성수기 시작이라던데, 저희 회사도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휴가 신청이 몰려 있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준비하려고 보니 숙박비가 작년보다 확 오른 느낌이라, 다들 어떻게 계획을 짜고 있나 조사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10명 중 7명은 휴가를 가지만, 짧고 가깝게 갑니다한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71.8%였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멀리, 길게 떠나기보다는 국내·근거리 여행을 선택하고 휴가 기간 자체를 줄이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해요. 휴가 성수기는 여느 해와 비슷하게 7월 말부터 8월 초에 몰려 있고,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휴식과 힐링'이 28.7%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인기 여행지 1위는 강원도, 2위는 제주도였어요.저도 이 대목에서 .. 2026. 7. 31.
기후동행카드 9월 종료, 7월 31일까지 안 하면 손해 보는 것들 지난주에 지하철 타려고 기후동행카드를 찍었는데, 문득 "이거 언제까지 되는 거지?" 싶더라고요. 매달 자동으로 충전만 하고 있었지 종료 일정 같은 건 신경도 안 썼거든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일정이 촘촘하게 잡혀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해봤습니다.기후동행카드, 9월 1일부로 완전히 끝납니다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2026년 9월 1일부로 운영을 종료하고, 정부의 K패스(모두의카드)와 통합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바뀝니다. 문제는 기존 카드를 그냥 들고만 있으면 9월부터 아무 혜택도 못 받는다는 점이에요. 새로 카드를 발급받고 등록까지 해야 혜택이 이어집니다.일정을 나눠서 보면 이렇습니다. 선불카드 30일권은 7월 31일이 마지막 충전일이고, 8월 2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요. 후불카드는 8월 31일까지.. 202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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